My Identity - Faith :: 2010/01/22 01:27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
내 자신에게 이 진리에 대한 믿음이 없음을 깨달은 후,
나는 내 믿음에 의해 자연스럽게 반응하는 나의 "감정"에 대해 더 깊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내가 말하고, 알고 있고, 믿고 있다고 생각하던 나의 그 믿음이,
사실은 단지 나의 이성적인 동의일 뿐인지,
아니면 그 믿음이 나의 삶을 전적으로 지배하고 변화시키는 진정한 믿음인지에 대한
의구심과 함께 확인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나의 수많은 감정 가운데,
자주 반복되는 감정을 하나 발견했다.
그것은 "두려움" 이었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
그 두려움은 나와, 또 다른 사람들에 대한 것으로,
내가 이루고자 하는 것에 열심으로 한 것에 대한 실패,
다른 사람들을 만족하게 하지 못한 것에 대한 실패의 두려움이었다.
나는 성취감이 강해서,
내가 열심으로 무언가 했을 때 이루는 그 만족감은
내가 무슨 일을 할 때의 큰 원동력이 되곤 했다.
또한 다른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그들이 원하는 무언가를 위해 열심히 했고,
그들을 만족시켰을 때 나 또한 그것으로 인해 기뻐했다.
물론 이런 성취감과 다른 사람들을 만족시키는 것이 나쁜 것은 아니다.
이것들은 나에게 많은 긍정적인 영향을 주곤 했다.
문제는 이것들이 실패했을 때다.
내가 열심으로 무언가 했는데 실패하여 성취감과 만족감을 느끼지 못했을 때.
내가 다른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나의 상황과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그것들을 이루고자 열심히 노력했는데 그들의 기대에 못미쳐서
그들을 만족시키지 못했다는 좌절감과 죄책감을 느꼈을 때.
이것이 문제인 경우였다.
나는
내가 무언가 이룬 것에 대한 성취감을 느껴야 했고,
내가 다른 사람들을 만족시켜 그들을 기쁘게 해야 했다.
그것이 나의 기쁨이 되었고, 나의 만족이 되었다.
이와 반대되는, 실패는 내게 가장 피하고 싶은 상대였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에 대한 실패가 찾아왔을 때,
나의 문제를 발견했을 때,
나는 줄곧 나의 부족함 때문이라 생각하며,
불안감, 답답함, 죄책감에 사로잡혔고,
근본적인 문제를 찾기보다는
나의 행동을 변화시키기에 급급했다.
마치 하얀 도화지에 여러가지 색들이 칠해져서
그 색들을 감추려 다시 하얀 페인트로 마구 덧잎히듯...
이 때 나에게 다가온 질문은.
"실패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거라면....?" 이었다.
".....................네?"
하나님께서 내게 실패를 원하신다니요.?
하나님께서는 내가 잘되고 복되기를 원하시지 실패를 원하신다니요.?
이 질문을 들었을 때 나의 즉각적인 반응은 이러했다.
그리고 하나님은 곧 내게 예수님의 실패를 보여주셨다.
예수님의 죽으심은 그 당시 사람들에게 실패였다.
유대인들이 그토록 기다리던 메시야였고,
로마인들에게는 유대인의 왕이라 칭함받던 예수님이셨다.
그랬던 예수님이 죽으셨다.
로마인들의 고통과 억압에서 그들을 자유케 하며 구원하실꺼라 기대하였던
예수님의 죽음은 그들에게 충격이었을 것이다.
그것도 가장 잔혹하고 고통스런 형벌인 십자가에서의 죽음은
그들에게 분명히 예수님의 실패였다.
그러나
그것은 분명히 사람들에게 실패였을지 몰라도,
그것은 분명히 하나님의 뜻이었고, 계획이었고, 부활의 승리를 위한 과정이었다.
하나님께서 내게 실패를 원하신다면,
그 가운데 내 자아의 철저한 실패감과 좌절감을 느끼기를 원하신다면,
그 가운데 나로 하나님의 분명한 뜻과 계획을 알게 하시기 원하신다면,
그 가운데 하나님에 대한 100% 신뢰를 위해 성화의 과정으로 삼기 원하신다면...
네, 주님.
그리하겠습니다.
실패하겠습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주님.
나로 이 가운데
하나님으로만 만족할 수 있도록,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분명한 약속을 붙잡고 인내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뜻과 계획에 자원하는 마음으로 순종할 수 있도록,
나에게 믿음에 믿음을 더하여 주옵소서.
Faith is not just an intellectual assent to doctrines.
Faith is an affectional embrace of the Savior for my deepest longings.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며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약 1:2-4)
Count it all joy, my brothers, when you meet trials of various kinds,
for you know that testing of your faith produces steadfastness.
And let steadfastness have its full effect, that you may be perfect and complete, lacking in no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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